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독자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 식물의 동충하초로 불리는 ‘초석잠’으로부터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해 ‘초석잠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335569호)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대봉엘에스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초석잠으로부터 피부 유익균의 생육은 촉진하면서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균의 생육은 억제하는 피부 상재균의 밸런스 조절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에 △ 상품명 ‘Stachyome™’ △ 성분명 ‘Stachys Sieboldii Root Extract’으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초석잠은 △ 미백 △ 피부 탄력·주름 개선 △ 광노화 방지 △ 여드름 방지 △ 모발 손상·탈모 방지 등의 효능이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초석잠은 스타키오스 등 올리고당을 주성분으로 함유,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해 장내 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스타키드린(stachydrine)·알긴산(alginic acid)·비타민 B₄ 등의 유효성분도 풍부해 시력·간 기능 개선·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과도 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화장품 산업의 미래’ ‘제 2의 게놈’라는 찬사·기대와 함께 불붙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지난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경영 부문에서는 ‘ESG’, 기술 부문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가장 핫한 용어로 부상했다.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결합한 이 마이크로바이옴은 일단 단어부터가 생경하고 일반인에게는 개념 정립 조차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산업은 물론 소위 ‘바이오 산업’이라는 범주에 드는 관련 산업에서는 너도나도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용어를 내세워 소비자를 자극하고 있다. 일부 선두권 화장품 기업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에 R&D파워를 집중해 왔다고 하고, 또 다른 기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화장품이야 말로 ‘진정한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한다. 화려한 미사여구에 가려져 정작 그 정체와 실체를 알기조차 어려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진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품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를 이끌며 피부과학의 수준을 혁신성 있게 끌어올릴 수 있는 화장품 기술인지, 아니면 화장품 기업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업체 지보단과 피부 미생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보단은 식향·향료·기능성 원료 분야 글로벌 리더로 피부 미생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도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하고 있으며 피부와 장내 유익균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지보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과 프랑스 여성의 피부 미생물 생태계에 관한 내용으로 이를 통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목표로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지보단 액티브 뷰티의 응용 미생물군체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1895년 설립한 지보단은 향료업계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화장품 기능성 원료 사업부인 지보단 액티브 뷰티’를 통해 새로운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특히 피부와 장내 유익균 피부 미생물 관련 분야에서 15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시장 개척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997년부터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와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해 국